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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안산도시공사 자체보수 새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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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도시공사 생싱기동팀 팝업썰매장 조성.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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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능해결사 맥가이버가 안산도시공사에 있다. 안산도시공사 자체보수 전담팀 ‘생생기동팀’이 작년 총 179건의 시설정비 등을 수행해 12억의 예산절감 효과를 내며 자체보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15일 “생생기동팀은 축적된 시설보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의 성공 사례로 정착할 것”이라며 “공사는 생생기동팀의 적극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생기동팀은 2018년 9월 공사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시민에게 신속하게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직됐다. 작년 생생기동팀이 수행한 자체보수 활동은 총 179건으로, 부서기술지원 159건, 도시환경정비 3건, 도시활력사업 14건 등이다.

화랑유원지 매점 옥상 방수공사, 탄도수산물 직판장 LED 전등 교체, 올림픽기념관 소극장 실내 리모델링 및 댄스 플로우 설치, 올림픽기념관 광장 생생쉼터 설치, 단원구 고사목 뿌리 제거, 화랑유원지 및 상록수 체육관 빛터널 조성, 생활폐기물중계시설 LED전등 교체, 안산썰매장 화장실 환경개선 등 크고 작은 작업이 생생기동팀 손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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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생생기동팀 올림픽기념관 소극장 리모델링.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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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기동팀 관계자는 “작년 4월 대부도 탄도수산물직판장 LED 전등 교체공사의 경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예상 작업일정에서 2일을 단축한 하루 만에 완료하기도 했다”며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보수를 진행한 결과 약 86%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작년 생생기동팀은 화랑유원지 매점 옥상방수공사 등 179건의 자체보수를 수행하고, 이를 대행업체에 의뢰했을 경우 예상소요금액은 약 14억원이다.

특히 생생기동팀은 사계절 썰매장 개장 준비 지원, 단원구 고사목 제거, 교통안전체험장 방수공사 등 보유자재를 활용해 추가 예산 소요 없이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절감 예산을 시설현대화사업과 도시활력사업에 재투입해 생생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선순환의 시작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활력사업이란 팝업풀, 팝업 눈썰매장 등 이동식 시설물 설치를 통해 도시생활에 활력을 부여하는 사업을 뜻한다.

작년 7월 무료 개장했던 팝업풀은 상록구 놀이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35일 간 1만여명이 방문했으며, 현재 와~스타디움 옆 팝업 눈썰매장 또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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