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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하원, '트럼프 탄핵안 송부' 결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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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탄핵심리 시작될 듯…3~5주 예상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가운데)이 1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탄핵매니저 임명을 발표하고 있다.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오른쪽)과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이 탄핵매니저에 포함됐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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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안을 상원에 송부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원은 15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찬성 228표, 반대 193표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원 송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발표한 7명의 탄핵 매니저를 승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과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이 탄핵 매니저에 포함됐다.

이번 표결은 대체로 당파 투표 성향을 보였다. 민주당에선 콜린 피터슨 하원의원이 유일하게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반대 투표를 했다.

지난해 공화당을 탈당한 저스틴 어마시 의원은 결의안에 찬성 투표했다.

하원은 결의안에 따라 승인된 탄핵 매니저들을 통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께 탄핵안을 상원에 보낼 예정이다. 다만 탄핵심리는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CBS는 이와 관련,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콘퍼런스콜 내용을 인용해 탄핵 심리가 오는 21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약 3~5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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