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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신상 운동화 출시도 앞당긴 밀레니얼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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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선보이던 관행, 12월로 당겨져

신세계, 디스커버리 봄 신상 선공개

뉴시스

[서울=뉴시스] 디스커버리 버킷디워커. 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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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스포츠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도 앞당겼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운동화는 주로 새학기를 앞두고 2월에 신상품이 출시된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말부터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신상품이 등장했다. 최근 스트리트패션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고, 날씨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며 신상품의 출시가 앞당겨진 것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15년 4.6%에 불과했던 1월은 지난해 8.0%까지 올라 '스니커즈 성수기'라 불리는 5월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32.0%에서 44.1%까지 오르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시즌 구분 없는' 사랑이 돋보였다.

이에 신세계는 새학기 신상품을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한정으로 선공개하는 디스커버리의 '버킷 디워커' 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20만족이 넘게 판매된 인기 어글리 슈즈다. 340g의 경량으로 제작됐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최고급 초극세사 가죽이 사용돼 오염시 쉽게 지워지고 내구성과 퀄리티도 우수하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패션 키워드가 된 스니커즈 수요를 선점하고자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인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상품과 행사를 기획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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