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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계절잊은 스니커즈 인기...신세계백화점 한달 먼저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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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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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디워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새학기를 앞두고 2월에 출시했지만 올해엔 밀레니얼 세대의 계절을 잊은 스니커즈 사랑에 한 달정도 시기를 앞당겼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 등에 수요가 높은 밀레니얼 고객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스니커즈 신상품의 출시가 빨라지고 날씨에 관계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상품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5년엔 4.6%에 불과했던 1월은 지난해 8%까지 성장했다. 이는 ‘스니커즈 성수기’라 불리는 5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2030고객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32%에서 44.1%까지 올랐다.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도 신상품 출시일을 기존 2월에서 12월말로 앞당기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계절 구분 없이 스니커즈를 꾸준히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오는 17일 강남점 8층에서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디워커 조거 맥스(12만9000원)를 시작으로 컨버스(2월 14일~20일) 등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의 팝업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패션 키워드가 된 스니커즈 수요를 선점하고자 특별한 공간과 함께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상품과 행사를 기획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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