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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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한 대형 물놀이 시설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해당 시설 홈페이지에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폭탄을 설치해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올라왔다.

시설 관계자는 해당 글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글은 시설 관계자와 게시자만 볼 수 있는 비공개 게시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통해 협박 글을 올린 게시자를 찾고 있다.

또, 폭발물 수색견을 투입해 정밀 수색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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