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영화 ‘해치지 않아’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는 당일 10만 8318명의 관객을 동원, ‘닥터 투리틀’을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4만 5550명.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안재홍을 비롯해 강소라, 전여빈, 김성오, 박영규 등이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어 같은 날 개봉된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가 개봉 첫 날 6만 21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다. 누적곽객 6만 2611명.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약 수사반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가 자신의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루키팀 AMMO와 함께 힘을 합쳐 일생일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버디 액션버스터다.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던 ‘닥터 두리틀’(감독 스티븐 개건)은 5만 3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하락했다. 누적관객 113만 8221명으로, 다음 주 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뒷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