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NH농협은행 예천군청출장소에서 '예천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올해 30억 원 규모의 '예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17일부터 판매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예천사랑 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 보다 5억 원 증가한 30억 원이다.

이 중 15억 원을 설맞이 장보기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선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 5000원 권과 1만 원 권 2종류 외에 3만 원 권을 추가 제작했다.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는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 26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예천사랑 상품권 가맹점은 1170여개소이다.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도소매, 이·미용, 세탁, 숙박, 병·의원, 약국, 학원, 주유소 등 지역 내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천사랑 상품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발행했다.첫 발행한 1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은 판매 1개월여 만에 완판됐다.

10월에 추가 발행한 10억 원은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리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 상품권이 유통되면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절감으로 매출이 증대하고, 소비자는 10% 할인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효과가 있다"며 "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