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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호텔신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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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16일 호텔신라에 대해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한한령 해제와 이로 인한 면세점 수익성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홀드)'에서 '매수'로 올렸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 호조를 반영해 2019년과 2020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 6% 상향 조정했고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을 20배에서 25배로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38% 상향 조정했다"면서 "국내 면세산업은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사업자 재선정, 상반기 내 면세품 현장인도 제도 변경 강제화, 중국 정부의 자국민에 대한 시내면세점 개방 확대,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나 지금은 한한령 해제 등 한·중 관계 개선과 이로 인한 면세점 수익성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5086억원, 영업이익 123% 늘어난 6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면세부문의 경우 매출은 29% 늘어난 1조3780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572억원으로 추정되며 호텔부문은 매출 8% 늘어난 1306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9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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