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SBS(034120)에 대해 올해 드라마 스튜디오 출범과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8%(2000원) 올려 잡았다.
SBS는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열혈사제’가 시청률 22%를 기록한 이래 올해 방영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2’도 19.9%를 기록하는 등 2017년 이후 2년 연속 시청률 20%대 작품 등장을 앞두는 등 콘텐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국내 컨텐츠 시장은 CJ ENM(035760)이 2014년 방영한 ‘미생’을 시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틈새 시간대를 공략하며 꾸준히 시청률을 높여왔다. 그러나 2014년 이후 평균 시청률은 △SBS 10% △CJ ENM 5.5% △JTBC 3.6% 등 SBS의 저력은 시청률로 증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드라마 스튜디오가 출범하면 보다 참신한 소재와 트렌디한 드라마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초부터 중국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데 과거 중국에 가장 많은 드라마를 공급했던 사업자가 SBS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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