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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설연휴 혼행족이 절반, 대만,태국,베트남 한국인 잡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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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빅데이터, 방콕 -다낭-타이베이 빅3

짧은 연휴, 非일본 근거리선호, 혼행족이 절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설 연휴 한국인 관광객을 차지하기 위한 태국-베트남-대만의 경쟁이 뜨겁다.

조사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 여행자의 ‘스테디셀러’ 태국, ‘박항서 매직’의 사돈 나라 베트남, 몇 해 전부터 한국과의 관광교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대만이 1~3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여행 단위 별로 설 연휴 최고 비중을 차지하는 혼행족들은 어떨까.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자사 시스템을 통해 구입된 고객들의 선택 행선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23~28일) 해외여행객의 50%가 혼행족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이 많이 예약한 행선지는 항공권의 경우 1위 방콕, 2위 다낭, 3위 타이베이로 집계됐다. 호텔은 1위 방콕, 2위 타이베이, 3위 다낭 순이었다. 이번 설 연휴는 과거에 비해 연휴기간이 4일로 짧아 쉽게 준비하고 떠날 수 있는 1인 여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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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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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타 도시에 비해 5성급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금액으로 누릴 수 있어 가성비를 추구하는 혼행족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현지 시장을 방문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로컬 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와 태국 전통무술 ‘무에타이’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왕궁·사원,수상시장 투어 등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액티비티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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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이웃 도시 호이안 바구니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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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족 여행지였던 다낭은 혼행족에게도 인기 높은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저렴한 물가로 휴양과 해양 스포츠, 관광까지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 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리조트들이 많아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아름다운 해변에서 스노쿨링, 씨워킹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바나힐,호이안 등 다낭의 대표 명소 만은 모은 투어 상품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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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베이터우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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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는 미식의 도시, 온천 명소,숨겨진 쇼핑 천국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좋은 여행지다. 교통, 안내, 쇼핑 등 한국인이 여행하기에 가장 편안한 나라로 꼽힌다.

특히 혼행족들의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지하철의 주요 노선마다 백화점,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온천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시 곳곳에 수많은 온천이 즐비해 있어 여독을 풀기에도 좋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바뀐 가족 형태가 설 연휴 여행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며 “트립닷컴에서는 자유여행에 필수인 액티비티 상품 뿐 아니라 여행지의 관광 정보,다른 여행객들의 리뷰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트립닷컴(Trip.com)은 세계 26개국 19개 언어로 200여국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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