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5년 ‘봄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였던 연극 ‘시간의 난극-슬픔을 이고 걷는 법’이 오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천장산 우화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은 시간에 관한 10여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에피소드들은 끊임없이 ‘시간’에 대해 묻는다.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들로 구성했다.

무대는 갤러리처럼 연출했다. 깔끔한 갤러리의 그림과 조각상들 사이에 이야기들이 작품처럼 놓여진다. 극을 쓰고 연출한 신재훈 연출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절망의 감정에 공감하며 극을 통해 위로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