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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키워드’를 걸러낼 수 있게 급상승 검색어를 개편한데 이어 이번에는 분야별 관심사에 따라 소식을 골라 볼 수 있도록 적용을 확대했다.

16일 네이버는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 적용 카테고리를 시사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영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처음 적용된 리요는 검색량이 급상승하는 검색어와 이용자가 설정한 주제 카테고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개인별 설정 기준에 맞춰 실검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개편 당시 네이버는 리요를 적용해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는 ‘가중치 필터’와 유사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의 검색어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별 묶어보기’를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리요 적용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은 시사, 연예, 스포츠 중 본인이 선호하는 주제에 대한 급상승 검색어만 골라서 실검 차트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실검 차트 가중치 필터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급상승 검색어 영역에도 확대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네이버 측은 “급상승 검색어가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양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리요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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