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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원자력硏-동아쏘시오, 미생물 이용 방사선 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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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동아쏘시오그룹과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산업소재 및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비즈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왼쪽)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기술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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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사선 방호 기능을 갖는 새로운 원천소재를 개발하고, 생명공학 분야에서 새로운 방사선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자력연은 자체 보유한 ‘방사선 생물소재 은행(RAD-BioBANK)’을 이용해 기초연구를 한다. 은행 내 보관된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 및 유용 유전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약 개발 경험으로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을 새로운 의약 소재로 개발한다. 이 회사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 등 의약품 사업회사를 갖고 있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우리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국제 방사선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동아쏘시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원천 바이오소재 분야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은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 공동 연구, △방사선 저항성 미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생물산업소재 공동 개발, △학술·기술 및 정보 교류,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유 등을 위한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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