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16일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 분말)'이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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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정받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 분말)은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과 동일한 딱정벌레목 거저리과다. 갈색거저리 유충보다 크기가 약 1.5배 커서 '슈퍼 밀웜(super mealworm)'으로도 불린다.
특히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과자·선식 등의 다양한 식품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정을 통해 현재 식용할 수 있는 곤충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 분말) ▲백장감 ▲식용누에 유충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귀뚜라미 성충 등 총 8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로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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