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지난해 6월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열렸던 제1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아동권리 포럼으로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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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0년도부터 기존의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아동권리 포럼으로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2020년부터 아동권리 포럼으로 개편하고 아동권리 전반을 포괄하는 논의의 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2020년 첫 아동권리 포럼은 오는 2월12일 개최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 포럼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됐다.

포럼에는 부모, 학생 등 이해 당사자와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학계, 언론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전반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6월5일 첫 포럼에서는 아동 징계권 개정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피해아동의 보호, 학대사망 원인분석 등 심도있는 주제를 다뤘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19년 아동학대 예방 포럼 자료집을 발간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자료집이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우리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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