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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안철수, 1년4개월만에 한국 온다…오는 19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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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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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이 오는 19일 안 전 대표가 귀국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한다”며 “구체적인 시간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는 1년 4개월 만이다.

김 전 실장은 “바른미래당에서 공식 행사를 제안했으나 안 전 대표가 조용히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전달했고, 별도의 행사 없이 인사를 드리고 귀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확한 귀국 시간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출발지나 귀국시간, 편명 등이 알려질 경우 공항·항공기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 측은 현재 여의도 인근 사무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정계 복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스탠퍼드대에 방문학자로 머물렀다.

안 전 대표는 안철수 계 의원들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인지 등 구체적 향후 행보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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