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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김주업 전공노위원장 총선 광주 서구갑 민중당 후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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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치 독점 아닌 경쟁체제로 바꿔야"

뉴시스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민중당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16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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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우리사회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다"며 "투표할 권리를 제외하고 국민 모두가 누리는 정치기본권을 유독 공무원과 교사만 제한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30년 간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세력이 당명을 바꿔가며 번갈아 권력을 장악했지만 최악이냐 차악이냐 차이일 뿐 국민의 삶은 변화된 게 없다"며 "광주 정치는 중앙 정치보다 더 심해 30년 간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다. 광주 정치를 낡은 독점이 아닌 새로운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인물, 새로운 세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년 전처럼 무늬만 다른 세력과 인물로의 교체는 말짱 도루묵으로 광주 정치를 더욱 후퇴시킬 뿐이다"며 "이번엔 통합진보당을 계승한 민중당을 선택해 광주 정치혁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국회의원 평균재산이 24억원으로 이런 특권층 자산가들로 구성된 국회가 어찌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겠느냐"며 "변화를 위해서는 특권층 국회부터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02년 공무원노동조합을 설립했을 때 기득권 세력은 공직사회가 무너질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공무원노조는 국민을 위한 행정, 공직사회 부정·부패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해고를 감수하고 옳은 길을 선택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민중집권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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