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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굿바이' 듀랑고?...PC에서 '창작섬'으로 다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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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가 서비스 종료된 지 한달여만에 다시 PC온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멀티플레이는 불가능하지만, 이용자들이 듀랑고에서 만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PC판으로 제공된다.

넥슨은 SNS를 통해 PC에서도 듀랑고의 '창작섬'을 즐길 수 있는 PC판을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비스를 종료와 함게 모바일에서 '창작섬' 기능을 선보인데 이어 PC에서도 '창작섬'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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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넥슨] 2020.01.16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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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모바일 기기로 플레이했던 '창작섬/개인섬 기록하기' 콘텐츠를 PC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듀랑고를 이용할 수 있는 APK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개인섬 기록하기'는 기존에 자신이 가꿔온 '개인섬'을 오프라인 상에서 둘러볼 수 있는 방식이라면, '창작섬'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 캐릭터로 건물을 배치하고 가꾸며 듀랑고의 재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콘텐츠다.

최대 7개의 캐릭터를 생성해 건물과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악기 연주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IP를 직접 입력하거나 같은 와이파이 환경에 있는 플레이어 목록을 확인해 친구 섬 방문도 가능하다.

넥슨 측은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 업데이트 주기가 짧은 모바일 플랫폼보다 PC 플랫폼에서의 가치 보존의 수명이 더욱 긴 점을 고려해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PC판 오픈까지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PC판의 추가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으며, 고객센터 또한 별도로 운영되지 않는다. 서비스 종료 후에도 운영됐던 듀랑고 관련 SNS 계정은 다음 달 2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넥슨의 왓스튜디오(What! Studio)가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유저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의 게임으로 신선한 소재와 높은 자유도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넥슨은 지난해 말 사업적 판단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고, 많은 이용자들은 직접 꾸민 개인섬에 대한 아쉬움 등을 SNS에 올려 공유하기도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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