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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광주시,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하는 시스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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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광융합센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블랙아이스 등 교통사고 예방시스템 개발

광주/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광주광역시가 도로 내 블랙아이스, 낙하물 등 다양한 교통사고 유발요인을 사전에 인지해 대형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20억원 가운데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도로시설 전반의 교통감지에 이용할 수 있는 광융합센서(분포형 광센서·라이다 센서) 개발과 실증, 인공지능 등의 테이터를 분석해 대형사고를 막는 시스템을 2022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분포형 광센서는 감시구간이 제한적인 기존 센서와 달리 수 ㎞이상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는 기상상태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자율주행자의 눈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랙아이스 사고, 나들목(IC) 진·출입로 불법 차량주차와 역주행으로 인한 우발적 사고, 야간과 우천 시 터널 입·출입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낙하물로 인한 사고 등을 예방하는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특히 재난·안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지역기업, 주민, 교통 관련 전문기관 등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통한 4차산업 기술 중심 재난·안전관리 체계 혁신, 이를 통한 안전일자리 창출을 안전분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교통사고 예방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광산업, 인공지능, 자동차 등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급을 통한 신시장 창출, 전 후방 산업육성 연계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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