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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생태·경관 복원' 무등산공원 내 묘지이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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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6000여기 추정…경관·서식지 훼손

공원 밖 이장 시, 1기당 340만 원 지원

뉴시스

[광주=뉴시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경관 개선 등을 위해 묘지이장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DB) 2020.01.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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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훼손된 무등산 생태·경관 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공원 전 지역에서 묘지 이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묘지 이장은 국립공원 지정 전에 조성한 묘지를 공원구역 밖으로 이장하면 이장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장비는 매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고시하는 분묘보상액을 기준으로 한다.

무등산국립공원에는 묘지 약 6000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묘지는 국립공원의 경관을 해칠 뿐더러, 샛길 출입·야생생물 서식지 훼손·성묘객 무질서 행위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묘지 이장은 유족이 관련 서류를 갖춰 공원 관할 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 조사를 거쳐 추진된다.

이장이 마무리되면 1기당 이장비용 340만 원(지난해 기준)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산국립공원 광주·동부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무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묘지에 따른 훼손 지역은 이장작업만 되면 경관을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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