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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2019년 모바일 게임 역대 최고 매출 기록···“리니지2M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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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덱스 ‘2019 모바일 게임 시장 리포트’ 발표

총 매출 4조2,880억원···전년 比 5.2% ↑

원스토어, 애플 제치고 구글플레이 이어 점유율 2위

업체별론 엔씨소프트 21.5%로 압도적 1위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4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원스토어 합산) 총매출은 4조2,880억원으로, 2018년 4조740억원보다 5.2% 증가했다.

특히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출시 여파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앱 마켓별로는 원스토어가 국내 모바일 시장 매출 점유율을 넓혀가며 1위 구글플레이 78.6%(3조3,713억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원스토어의 점유율은 12.2%이며, 매출액은 5,230억원이다. 3위에 오른 애플 앱스토어는 9.2% 점유율에 매출 3,935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엔씨소프트가 21.5%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넷마블(11.7%), 넥슨(5.1%), 카카오게임즈(3.0%), 슈퍼셀(2.6%) 순이었다.

게임 카테고리별 매출 점유율로는 롤플레잉 게임이 52.4%로 1위를 차지했고, 전략(7.4%), 액션(5.0%)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세대별 분석 결과도 집계됐다. 2019년 월평균 1,961만명이 모바일 게임을 즐겼고 남녀 성비는 51:49로 남성이 조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40대가 30.1%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을 가장 많이 즐겼고, 30대(24.9%), 20대(19.8%), 50대(12.9%), 10대(7.7%)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의 평균 게임 시간은 월 29.3시간이었으며, 이 중 ‘30대 남성’이 월평균 44.1시간을 사용하며 모바일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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