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민주당 총선 전략공천 세종시 포함…약 될까, 독이 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략공천위 대상지 13곳 발표…예비후보들 긴장

뉴시스

【세종=뉴시스】지난 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춘희위원장)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예비 후보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불출마와 기존 1석이던 의석수가 2석으로 늘어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16일 현재 7명이 민주당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이 알리고 있지만, 전략 공천이란 변수가 생겼다.

민주당 전략공천위가 15일 발표한 지역은 총 13곳이다. 지방에선 세종시(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남 양산을(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제주 제주갑(강창일 의원) 등 모두 3곳이다.

또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갑(문희상 국회의장)과 서울 종로구(정세균 국무총리), 경기 부천 오정구(원혜영 의원), 서울 광진을(추미애 법무부장관), 서울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서울 용산구(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경기 고양정(김현미 국토부장관), 경기 고양병(유은혜 교육부총리), 경기 광명갑(백재현 의원), 경기 용인정(표창원 의원) 등 10개 선거구다.

세종시 전략 후보에 번번이 언급됐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세종시 출마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물방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환 변호사 등이 거명되고 있다.

세종시 민주당 예비후보 A씨는 “소문으로 돌던 전략공천 사실화됐으며 누가 나오든 상관치 않겠다”라며 “어떻게 보면 중량감 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세종시를 위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B씨는 “전략 공천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선거구 확정이 되지 않았다”라며 “아직 (전략공천이)확정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담담해했다.

한편 현재까지는 예상되는 분구 지역은 세종시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안이 우세하다. 북구는 읍면지역이 포함된 조치원읍·소정·전의면 등과 신도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과 2생활권(한솔·새롬·다정동)으로 예상된다.

또 남구는 신도시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과 4생활권(반곡동) 그리고 금남·장군·연기·부강면 등이 해당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