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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LCS] C9 프랜차이즈 ‘스니키’, 현역 은퇴… “개인방송 주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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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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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2013년 클라우드 나인(C9)에 합류한 이후 무려 7년 간 팀을 이끌었던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재커리 스쿠데리는 앞으로 개인방송(스트리밍)에 주력할 계획이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북미의 유명 프로게임단 클라우드 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커리 스쿠데리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클라우드 나인에 따르면 재커리 스쿠데리는 소유주 그룹에 합류하며, 팀의 고문 역할과 개인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재커리 스쿠데리의 결정은 예견된 결과다. 지난 2019년 11월 클라우드 나인은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을 영입해 원거리 딜러 교체를 예고했다. 재커리 스쿠데리가 7년 간 2번의 리그 우승과 7번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으나, 2019 롤드컵의 부진은 팀에 큰 충격을 안겼다.

제스퍼 스베닝슨의 영입에 11월 20일 재커리 스쿠데리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당시 재커리 스쿠데리는 “내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클라우드 나인의 원거리 딜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맞서 싸우기 싫다. 새로운 팀을 찾거나, 휴식,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옵션을 찾아봤지만 결국 재커리 스쿠데리의 첫 행선지는 현역 은퇴 및 개인 방송이었다. 16일 재커리 스쿠데리는 개인 SNS를 통해 “한달동안 심사숙고 후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영구적인 은퇴는 아니다. 내 실력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제안이 있다면 선수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잭 에티엔 클라우드 나인 CEO는 “재커리 스쿠데리와 함께한 지난 7년은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재커리 스쿠데리가 우리 팀에 남아 조언자 역할을 맡아 기쁘다. 선수와 팀 모두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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