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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정부 "이산가족 문제 해결방안 다각적 모색"…개별관광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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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정부의 최우선적 과제"

개별관광을 통한 고향 방문 형식도 가능할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고령화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관광 형식을 통한 고향방문도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정부의 최우선적 과제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남북 당국 간 상봉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해소할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12월31일 '제3차 남북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에서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교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향방문 등 새로운 방식을 검토하고 경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협력 모색 방침에 따라 정부가 적극 검토 중인 '대북 개별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을 결합하는 방식도 추진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가족이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북한에 있는 고향 등지를 방문하는 방안이다.

관건은 북한의 호응이다. 현재 북한을 방문하려는 국민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야 통일부로부터 방북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사실상 공식행사나 기관 지원 없이 개인이 북한을 여행하기 힘든 구조다. 이에 정부는 초청장 없이 북한 비자만 받아도 방북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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