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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역알뜰교통카드 쏠쏠하네…월 1만2200원 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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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 걷는 이동 거리 비례 마일리지 지급

국토부 "사업효과 확인해 알뜰카드 사업 본격 시행"

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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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난해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서 이용자들이 월 평균 1만2246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작년 하반기 실시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이용실적(1만4502명)을 분석해 16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교통비 절감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실적 분석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 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만2253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으며, 1만2246원(마일리지 적립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퇴근 시 매일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1만3930원을 아껴 보다 많은 대중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대(57.8%)·30대(23.6%) 젊은 층의 호응이 높아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다.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사업효과가 확인된 알뜰카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대상지역이 전국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된다.

알뜰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지역 주민(주민등록 기준)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비 절감과 건강 증진, 나아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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