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8년 조사 때 8.68점보다 0.19점 하락한 수치다.
2018년에는 1곳(경기관광공사)이 1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다.
1그룹(직원 정원 50명 이상)에서는 경기관광공사·경기경제과학진흥원·킨텍스·한국도자재단 등 4곳이 2등급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등급을 각각 받았다.
2그룹(직원 정원 50명 미만)에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3곳이 2등급,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5등급으로 각각 조사됐다.
점수는 외부 및 내부 청렴도 설문, 부패방지 평가 등 3개 분야 점수에다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2개 분야 감점을 반영해 산출됐다.
종합 점수가 소폭 하락한 것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금지,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으로 공공기관 책임성 강화, 경기도 조례 개정을 통한 공익제보 보호·지원 확대 등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이번 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에는 도민 5천735명, 공공기관 임직원 1천113명이 참여했으며 신뢰수준은 95%±0.03점이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공공기관의 부패행위는 도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도민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렴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 기관별 청렴·반부패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청렴 현장교육 |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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