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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오버워치’ 한국 전통문화 소재로 한 2가지 신규 스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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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시작하는 ‘오버워치’ ‘하얀 쥐의 해’ 설날 이벤트를 기념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특별 제작한 2가지 신규 스킨을 한국인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16일 ‘오버워치’ 한국인 개발자(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 임홍찬 시니어 아티스트)는 신규 콘텐츠인 ‘봉산 모이라’, ‘사물놀이 루시우’ 전설 스킨과 개발 배경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 커뮤니티 만을 위해 제작됐다.

매경게임진

‘봉산 모이라’는 ‘산예 오리사’, ‘탈 아나’ 스킨에 이어 한국의 전통 탈춤에서 착안한 3번째 전설 스킨이다.

봉산 탈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먹중(黑僧. 영상 내 같은 말 ‘목중’으로 사용)의 탈을 쓰게 된 모이라는 번뜩이는 안광에 세련된 한복까지 갖춰 입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오버워치’ 개발팀은 탈춤의 대중성, 봉산 탈춤에서 먹중의 의미를 오버워치 세계관 속 모이라의 배경에 접목해 스킨을 개발했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물놀이 루시우’ 전설 스킨은 사물놀이 특유의 의상이 루시우의 캐릭터 및 컬러 코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한국 전통 타악기 형태에 기반한 무기 디자인과 나무, 밧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 연출은 물론, 기어, 무기 등 곳곳에 태극문양도 새겼다.

두 스킨은 17일 시작하는 ‘하얀 쥐의 해’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한편 ‘오버워치’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예술과 전통 문화의 멋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꾸준히 알리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0월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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