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씨에스윈드(112610)가 미국과 중국, 북유럽에서 풍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일 대비 3.93% 오른 3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풍력 수요 증가로 풍력발 전기(풍력타워) 제조 및 부품회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국가들의 풍력 터빈 수요가 단기 급증한데 비해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터빈과 부품들의 공급이 부족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특히 자국에서 터빈을 쉽게 조달하던 중국의 개발업체들까지 해외업체들에게 풍력터빈의 구매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 상위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