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16일 전통시장인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게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한 자리에서 스마트장보기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이에 박 장관은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암사종합시장은 전통시장 온라인 시장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NAVER)의 '동네시장 장보기'에 첫 번째 진출한 시장이다. 전통시장의 스마트상점화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김상돈 프레시멘토 대표는 '동네시장 장보기'의 첫 번째 시장으로 암사시장을 선택한 이유로 '고객 수요'를 들었다.
김 대표는 "네이버와 많은 시장을 돌아다녔는데, 암사시장이 먹을거리가 가장 많고, 실제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선택했다"며 "2017년 네이버가 전통시장의 쇼핑플랫폼과 광고 지원을 하기로 하면서 2018년 12월 서비스를 만들고 지난해 7월부터 암사시장에서 스마트폰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서울 10개 지역 스마트폰 한 달 주문 건수는 지난해 7월만 하더라도 100건이었는데, 현재 700건이 넘었다"며 "중기부나 소진공에서 지원해주면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시대가 올 거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모든 경제 행위가 스마트폰으로 수렴되는 시대인 만큼,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는 게 알려질수록 전통시장의 스마트상점 성장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