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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행안장관 "사회적기업서 훌륭한 리더 많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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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정부세종2청사 직거래장터 방문

뉴시스

[서울=뉴시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설명절 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 특산물을 구경하며 지역생산자 등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0.01.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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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사회적기업에서 훌륭한 리더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2청사 로비에서 열린 설맞이 '지역 특산품 직거래장터' 행사장에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직거래장터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와 마을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청사에서 열려 입주부처 공무원들의 현장 구매뿐 아니라 선물용 택배 주문도 많아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20개 업체(마을기업 13개 포함)가 참여해 총 3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예년과 달리 행안부 단독으로 추진하면서 수수료도 떼지 않아 참여 업체들의 부담을 더 낮췄다. 지난해 말로 문을 닫은 한국지역진흥재단과 그간 공동 진행해오면서 그간 10만원 안팎의 수수료를 떼왔다.

장터 운영 기간은 15~17일 사흘 간이다. 첫 날인 15일에만 2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행안부가 세종으로 옮긴 후 처음 열렸던 지난해 9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30개 업체가 참여해 사흘 간 총 4300만 원의 매출을 거뒀었다.

진 장관은 장터를 돌며 판매 물품을 일일이 시음했다.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을기업인 '달뫼마을'의 전통 된장 등을 자비로 들여 구입하기도 했다.

진 장관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시절인 2006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일화를 들어가며 "사회적기업이 저를 모르면 안된다. 옛날에 사회적기업을 격려해주려고 전국 어디든 다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정부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려고 하고 있다"며 "각자의 지역에서 사회적기업이 훌륭한 기업으로 자라야 한다. 훌륭한 리더도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은 지역 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사업화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인 마을기업을 포함해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통칭한다.

진 장관이 대표 발의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안은 2007년 국회를 통과했으며, 당시 50개에 불과하던 사회적기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1592곳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직·간접적인 지역사회 공헌 규모는 172억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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