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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현대건설 "미세먼지, 꼼짝마"…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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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미세먼지 저감 토털 솔루션인 ‘H 클린알파 플러스(Clean α+)’를 앞으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비즈

현대건설의 H 클린알파 플러스 시스템.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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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클린알파 플러스는 에어컨의 광플라스마 기능을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용 환기장비와 천장형 공기청정기에 접목해 개발한 것이다. 광플라스마 기능은 그동안 상업·의료·복합시설 등에 적용돼 장비 성능 개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입증된 기술로, 상온에서 부유하는 각종 세균,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들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헤파필터를 포함한 일반적인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부유 세균인 박테리아·곰팡이, 부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전열교환 환기장비와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연계한 하드웨어 장치, 상온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한 제균장치,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자동 운전시키는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 등도 통합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내 통합센서를 연동해 실내에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각종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 공기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연동해 실내외 어디서든지 모바일을 통해 집 안의 공기 질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H 클린알파 플러스는 특허출원은 물론 국내 최초로 PA인증(한국오전자외선협회 인증)을 획득해 공기살균기로서의 기능도 입증받았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최근 한남 하이츠 재건축·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제안했다. 앞으로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단지에도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혁 기자(kinoe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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