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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마감시황]코스피, 미중 1단계 협상·中경기 부양책 소식에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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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딜러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 코스닥은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161.10원로 마감했다. 2020.01.16.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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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경기 부양책 언급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30.98)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 출발해 곧이어 반락했다. 다만 리커창 총리의 중국 경기 부양책 소식에 상승 전환한 후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2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79억원, 1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은 내림세가 더욱 강했다. 이날 374개 종목이 오르고 437개는 내렸다.

업종별로 오른 종목은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 제조업(1.25%), 운송장비(1.13%), 의약품(0.69%), 운수창고(0.16%), 유통업(0.08%), 음식료품(0.02%)이 올랐다.

이날 내린 업종은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기계(-0.63%), 통신업(-0.49%), 철강금속(-0.47%), 은행(-0.43%), 섬유의복(-0.39%), 화학(-0.38%), 비금속광물(-0.28%), 증권(-0.21%), 건설업(-0.17%), 금융업(-0.15%), 서비스업(-0.07%), 보험(-0.06%)이 내렸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오름세가 강했다.

현대차(3.04%), 삼성전자(2.88%), 셀트리온(2.27%), 현대모비스(1.84%),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46%), LG화학(0.15%) 등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1.20%), 포스코(-0.21%)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전 거래일(679.16)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에 출발해 7.36포인트(1.08%) 오른 686.5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18억원 홀로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7억원, 1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5.96%)가 가장 많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1.90%), 헬릭스미스(1.35%), 파라다이스(0.93%),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가 상승했다.

지난밤 15일(현지시각)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 서명했다. 뉴욕증시는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기대 감에 상승 개장했으나 1단계 합의가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된 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0.55포인트(0.31%) 오른 2만9030.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포인트(0.19%) 상승한 3289.29, 나스닥지수는 7.37포인트(0.08%) 오른 9258.70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관심은 2단계 무역협정으로 미국 대선 일정을 고려하면 더딘 진척을 보일 듯하다"며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1단계 무역협정이 기존 관세 철폐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에 25.0%, 1,200억달러에 7.5%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추가 관세 부과라는 최악을 피했으나 기존 관세 부과를 지속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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