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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조해진 "홍준표 밀양·창녕 출마, 고향사람들 괴롭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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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함안·창녕=뉴시스] 김기진 기자 = 14일 오후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창녕보 철거 반대집회에 참석했다. 2019.08.14.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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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김기진 기자 = 조해진(57) 전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66) 자유한국당 전 대표를 향해 '재고'를 촉구했다.

16일 조 전 의원은 "홍 전 대표 출마는 그와 나를 동시에 아끼는 고향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일"이라며 "둘이 힘을 합쳐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해 애써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 격전지에서 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당원들의 바람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결과적으로 자유우파진영을 분열시켜 문재인 정권 심판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가 부산경남지역 표 결집의 축이 되기 위해 나온다고 했는데, 지역민들은 그 반대로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만약 홍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정면승부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소속으로 18,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이후 20대 총선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엄용수 전 국회의원에게 져 낙선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강연에서 "PK(부산·울산·경남)를 중심으로 총선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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