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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감시황]코스피 2250선 육박… 삼성전자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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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들려온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소식이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230.98) 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17일(2235.89)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1억원, 기관은 199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엔 보합세를 보인 네이버, LG생활건강(-1.2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날보다 1700원(2.88%) 뛰어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은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 여파로 미국 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고 한국 증시에도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1.08%) 상승한 686.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17억원, 외국인은 1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25%)과 반도체(3.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1.59%)과 컴퓨터서비스(-1.2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10원(0.35%) 오른 1161.10원에 장을 마쳤다.

송태화 수습기자 alv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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