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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1000원-대형마트 3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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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설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조사

사과 오르고 무 내려.. 대체로 안정세

이데일리

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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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설을 열흘 앞두고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전주 수준인 23만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0.3% 상승한 31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한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3%, 0.9%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 8일에 이어 15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

대부분의 품목이 전주 수준이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사과(8.3%)의 가격이 상승했고, 무는 전통시장(-12.0%)·대형유통업체(-4.7%)에서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열흘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지난 해와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성수기 마지막까지 주요 성수품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aT는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 가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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