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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안군의회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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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전지역 풍력발전 안돼…관계기관 인허가 불허 촉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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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의회가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안 계화 풍력발전 전기사업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컨소시엄 기업인 ㈜부안계화풍력발전이 계화면 농지 일원에 풍력발전기 16기를 포함하는 총 시설용량 88MW 규모의 풍력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군민의 민의를 대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풍력발전기 조성 예정지 인근 지역의 계화 조류지 및 동진강 일원은 생물 다양성 보전지역으로 풍력발전기로 인한 겨울 철새들의 예측하기 힘든 이동은 농민들에게 막대한 작물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를 어렵게 해 이 지역 첨단농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계기관에 인허가를 불허할 것을 요구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광수 의원은 "발전 수익을 노리는 몇몇 기업의 투자로 이뤄지는 풍력 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에게 크나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주민의 기본권과 존엄성을 무시하고 침해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풍력발전 사업계획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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