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별로 최대 2주 이상 앞당겨 물품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2011년부터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다른 계열사도 월 3~8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삼성은 협력회사 대상 상생펀드와 물품 대금 지원펀드를 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하고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대상도 2차 협력회사까지 넓혀 금액을 두 배로 확대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에 최저임금제가 정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농어촌 소득 증대를 돕고 임직원에게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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