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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종훈 의원 "주택담보대출 수도권 집중 심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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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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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은행의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도가 2015년 62.6%에서 2017년 63.3%, 그리고 지난해에는 64.4%로 늘어났다.

2018년에서 지난해 10월까지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만을 보면 수도권은 10.7%가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5.7%가 증가했다.

비수도권 가운데 경북과 충남은 각각 2.4%와 1.1%가 오히려 감소했고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3.7%가 감소했다.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될뿐만 아니라 거꾸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크다는 것은 수도권의 집값이 더 많이 오르는 원인이 되며, 또한 집값의 추이를 반영한다.

울산의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것은 조선업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울산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이 될뿐만 아니라 집값 추이도 반영한다.

김종훈 의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원칙적 방향에 역행하는 측면이고,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할 강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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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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