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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큐렉소, 재활시장 공략 가속화…로봇 2종 판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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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재활로봇 모닝워크 [사진 제공 = 큐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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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서송재활요양병원과 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및 '인모션'(InMotion)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입판매 허가 이틀만에 이룬 쾌거로, 큐렉소는 지난 14일 캐나다 바이오닉사의 인모션 제품 수입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판매계약은 로봇재활 토털라인업 구축으로 이뤄낸 첫번째 성과물"이라며 "상지재활을 돕는 인모션 제품에 하지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더한 토탈 재활 솔루션은 판매망 구축 및 가속화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이다. 전세계 20여개국, 200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로봇이 환자와 상호작용으로 부족한 능력을 분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재활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모닝워크'는 발판-안장형 구조로서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된다. 특히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평지, 계단 등의 다양한 보행훈련을 제공하고, 치료 준비시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마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에서 모닝워크를 사용중인 병원은 총 12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서송재활요양병원은 올해 3월 720병상 규모로 인천시 계양구에 개원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집중적인 재활이 필요한 아급성기 환자뿐만아니라 장기요양이 필요한 만성기 환자 및 노인성 질환자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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