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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청주시의회 미세먼지특위 전·현직 공무원 백여명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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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청주시의회 5차 미세먼지 특위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는 이승훈 전 청주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100여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미세먼지특위는 16일 제5차 회의를 열고 2015년 3월 청주시와 이에스지청원의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과정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클렌코와 대청크린텍, 이에스지청원 등 소각장 관련 업체의 소각장 인허가나 용량 증설 인허가 과정 등도 조사하고 퇴직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취업한 전직 공무원 3명도 불러 취업 경위를 살펴 보기로 했다.

이에스청원은 2015년 청주시와의 업무 협약을 근거로 청주시와 시의회, 주민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특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들 사업의 결재라인에 있었던 청주시장부터 주무관까지 공무원 100여명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하고 출석 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미세먼지특위는 이들을 출석 시켜 다음 달 20일부터 9일간 신문을 할 예정이다.

미세특위 이영신 위원장은 "폐기물·소각장 처리업체 인허가와 관련된 논란을 규명하기위해 신중하게 증인이나 참고인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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