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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이노베이션, 상생기금 29억6000만원 협력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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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SK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29억6000만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5억6000만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이 보태진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총 6819명이 지원 대상이다. SK이노베이션-정부-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은 추후 협력사들과 협의를 통해 협력사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3년동안 약 1만5200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에게 총 74억70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일부 금액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조성해 더 큰 상생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경향신문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울산시, 정부, SK이노베이션 계열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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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박경환 울산CLX총괄과 협력사 대표 및 구성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는 ‘행복경영’ 아래 사회적가치 추구 활동을 통해 모두가 더 행복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시행을 위해 힘써 주신 정부 및 협력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 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조성된다. 올해에는 약 56억4000만원이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경은 기자 jj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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