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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병준 "TK 현역 불출마 선언 無…당도 불편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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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노컷뉴스

16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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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이 없어 당 구성원들도 몹시 불편해한다"고 16일 말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TK 의원들이 인적 쇄신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너도나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TK 현역 의원들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PK와 수도권에서 여러 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유독 대구경북 의원들만 죽기살기로 하겠다고 한다"며 "솔직히 이런 행태는 대구지역 민심과도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이어 "4년 전 친박공천 파동은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바꾼 엄청난 사건이었다"며 "(그 공천의 수혜를 얻은 분들이) 대의를 위해 물러나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가 TK 물갈이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황 대표의 의중을 내가 답하기는 거북하다"면서도 "다만 TK 의원들을 포함해 황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모신 주변 인사들부터 먼저 손댔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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