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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명절선물 대명사 ‘스팸’ 32년만에 6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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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70억서 작년 4200억으로
美서도 5년연속 최대 매출 기록
‘프리미엄 캔햄’ 선물용 1위 유지


파이낸셜뉴스

설 선물 대명사인 '스팸'이 출시 32년만에 60배 매출액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 매출액은 지난 1987년 출시 당시 7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200억원으로 60배 가량 늘었다.

미국에서도 '스팸'은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은 '스팸' 최대 소비국 중 하나다.

'스팸'은 15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지난 2000년대 이후부터는 명절 기간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설 선물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설에도 선물세트 1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설 '스팸'이 포함된 145종 500만 세트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추석보다 종류는 17종, 수량은 두 자리 수 이상 이상 늘린 것이다. 특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2만~3만원 대 중저가 세트를 주력으로 최대 9만원 대까지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최고의 원료 선정과 엄격한 위생 관리를 통해 저렴한 캔햄이 아닌 '프리미엄 캔햄'으로 이미지를 굳히며 선물용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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