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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녹록지 않은 설 경기…‘가성비 세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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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인해 가성비가 좋은 선물 세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509개 기업 중 70.1%는 올해 설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고, 개선됐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성비가 좋은 육포 선물 세트가 건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의 육포 세트는 지난해 설 매출은 전년 대비 60.9% 신장했고, 지난 추석에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닷컴의 한우 선물세트에도 가성비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구이류 보다 10만원 이하의 상품인 정육세트(국거리, 장조림, 불고기 등)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LA갈비 등 수입육 역시 전년 대비 약 3배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5일 기준 롯데닷컴 과일 선물세트 매출 1위는 1만719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함을 겸비한 '고당도 한라봉 선물세트(3㎏)'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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