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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향이 찍은 오늘]1월16일 포기 대신 희망을 당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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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월 16일입니다.

■200일 동안 놓지 않은 복직의 끈

경향신문

/ 대구|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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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박문진씨가 병원 옥상에 만든 임시 거처에서 동지들이 올려주는 점심 가방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영남대의료원 응급의료지원센터 74m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문진씨는 오늘 농성 200일을 맞았습니다. 영남대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14년 전 해고된 박씨는 노조탄압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7월1일 옥상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로 향하는 고 문중원 기수 영정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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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구조적 부조리와 다단계 갑질을 주장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문중원 기수의 유족들과 동료 기수들이 영정과 만장을 들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출발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故 문중원 기수의 49재이기도 했습니다. 문 씨의 아내 오은주 씨는 “사람이 죽고 49일이 되면 영혼이 빠져나가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데, 제 남편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같은 날 인재영입한 여·야

경향신문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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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세계은행 선임 연구원 출신 최지은 박사를 영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최씨에게 당헌당규 책자를 전달하고 있습니다(왼쪽).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산업재해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영입했습니다. 국회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이씨에게 공정과 정의를 상징하는 넥타이를 선물하고 있습니다(오른쪽).

■시민단체, 삼성 노동자 사찰 규탄

경향신문

/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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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본사 앞에서 삼성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삼성그룹이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규정하고, 사내 임직원의 기부금내역 등을 불법 수집·감시한 것에 대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무시한 그룹차원의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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