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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말랑리뷰]‘LG 톤플러스 프리’ 써보니..에어팟 따라잡기 가능할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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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 주도한 '톤플러스' 브랜드

앙증맞은 케이스에 UV나노 기능..뛰어난 음질·통화 품질 강점

완충시 약 6시간 음악감상 가능..이어폰 착용감은 아쉬움 남아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HBS-PFL7)’는 LG전자(066570)가 지난 10월 말 출시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이미 애플 ‘에어팟’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버즈’ 등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다소 늦게 시장에 뛰어든 LG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LG 톤플러스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다. LG전자는 기존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뛰어난 음질과 통화 품질을 갖춘 톤플러스 제품으로 업계를 주도해왔다. 이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도 톤플러스 브랜드를 고스란히 가져와 톤플러스 프리라는 제품명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톤플러스 프리를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케이스는 원통 형태의 둥근 디자인이다. 케이스만 놓고 보면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보다 더 인상적이다. 마카롱을 닮은 앙증맞은 디자인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가볍게 휴대하기 적당하다.

특히 LG전자는 톤플러스 프리 케이스에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이어폰을 쓰지 않고 케이스에 보관 시 10분간의 UV 살균으로 이어폰 안의 유해성분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잦은 사용에도 항상 이어폰을 청결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톤플러스 프리는 답답하지 않은 세미오픈형 디자인을 이어폰에 적용했다. 다만 이어폰이 길쭉한 디자인으로 착용 시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려 착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착용 후 외출 시 귀에서 다소 들썩이는 부분이 있어 불안할 때가 있다. 터치 컨트롤 패드는 조작이 쉽고 편리하지만 너무 민감해 가끔 사용자 의도와 달리 조작되는 경우도 있다.

톤플러스 프리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음질이다. 명품 오디오 제조사인 메리디안과 협업해 명품 음질을 만들어냈다.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한 튜닝 기술(EQ)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또 디지털 소음도 크게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실제 음질에서만큼은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보다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톤플러스 프리의 블루투스는 사람이 많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끊김 없이 작동한다. 통화품질도 우수한 수준이다. 통화 시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주는 기술을 탑재해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톤플러스 프리는 IPX4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시 땀이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고장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약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톤플러스 프리의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로 25만원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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