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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손명수 신임 국토2차관, 강단 있는 행정가…때론 ‘통기타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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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명수 신임 국토2차관(사진=국토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6일 새로 임명된 손명수(54.행시 33기)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평소 성품이 온화하지만 정책 결정 과정에선 과감한 모습을 보여왔단 게 국토부 직원들 평가다.

손 신임 차관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공직을 시작한 이후 주로 교통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쳤고 직전엔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평소 직원들엔 부드럽게 접근하면서 유머감각을 발휘해 부처 내 인기도 좋은 편이다. 특이한 대목은 취미로 음반까지 낸 아마추어 가수라는 점이다. 회식 때는 통기타를 치며 직원들에 노래를 들려주기도 한다.

한편 그는 최근 1주택자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송파구와 세종시 반곡동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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