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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법무부, 언론 스킨십 늘리려 서초동 검찰청에 대변인실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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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법무부 대변인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대(對) 언론 정책 홍보를 강화하라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조선일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 /서울고등검찰청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대변인실은 서울고검 청사에 사무실을 꾸리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대변인실에는 소셜미디어에 유통할 법무부 자체 정책 홍보 콘텐츠 생산팀과 언론 대응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공보 업무를 맡는 언론대응팀을 떼어내 검찰청으로 ‘파견’하겠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 1동을 쓰고 있다. 대변인실도 이 건물 7층에 있다. 박재억 대변인을 포함해 25명의 법무부 직원들이 이곳으로 출근한다. 법무부 기자실은 같은 건물 111호실에 마련돼 있지만, 이용하는 기자들은 많지 않다.

법무부와 검찰 등을 취재하는 언론사 기자들은 서울고검 1층에 마련된 기자실을 주로 사용한다. 서울중앙지검에 기자실이 있었지만, 공간 등이 협소해 서울고검 청사를 새로 지을 때 기자실을 이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고검에 사무실을 두게 되면 출입 기자단과 스킨십이 자연스레 늘면서 정책을 알리는 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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