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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르노삼성, 국내 LPG 차량 시장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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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량의 36.6%가 LPG차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도넛 탱크로 트렁크 확보해 인기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8만6859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만1810대가 LPG차로 전체 판매량의 3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의 LPG 모델 판매비중이 7.6%(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승용 LPG 시장을 르노삼성차가 사실상 주도했다.

지난해 3월 LPG 연료 사용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LPG차 사용규제가 37년 만에 폐지됐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개정안 시행 당일 SM6와 SM7의 LPG 모델 일반판매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서 6월,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THE NEW QM6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공개함으로써 세단에서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승용 LPG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을 완성했다.

LPe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르노삼성차가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차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는 점이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LPG탱크를 배치함으로써 일반적인 LPG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QM6의 지난해 12월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 등극을 이끈 THE NEW QM6 LPe는 3세대 LPI 방식 엔진 채택으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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