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조지 프리드먼/ 김앤김북스)

유럽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분열과 위기에 관해 설명한 책이다. 그 위기가 어디에서 비롯됐고 어느 지점에서 위기가 폭발하게 될지를 예측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이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고 두 차례의 대전쟁을 통해 몰락하게 됐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유럽인들은 과거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유럽 통합을 추진해왔으나 그것이 왜 좌절될 수밖에 없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그리고 유럽 어디에서 갈등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게 될지 예측하도록 돕는다. 또 특별서문을 통해서는 우리와 밀접한 미군 철수와 북한 문제 등을 다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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